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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요즘이야기

연금술사의 저자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의 저자 파울로 코엘료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중산층 가정에서 1947년에 태어났습니다... 17세 때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정신병원에 입원하며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죠... 록밴드를 결성하고 연극단 활동에 참여하는 등 히피문화에 심취했던 청소년기를 보냈던 파울로 코옐료!
 
1973년에 함께 음악하던 라울과 함께 《크링하》라는 만화잡지를 만화잡지를 창간했다가 잡지 성향이 급진적이라는 이유로 당시 브라질 군사정권에 의해 두 차례 수감되고 고문당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 산티아고 순례여행을 계기로 문학의 길에 접어 듭니다...

1987년 자아의 긴 여정을 신비롭게 묘사한 《연금술사》가 대성공하면서 세계적 작가가 됩니다... 이 후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악마와 미스 프랭》《11분》《오 자히르》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엄청난 성공과 반향을 일으킵니다... 

특히, 1986년 코엘료는 옛 에스파냐인들의 순례길인 ‘산티아고의 길’을 따라 걷고, 이 순례여행을 토대로 1987년《순례여행》을 출판하기도 합니다. 한때 정말 연금술에 심취해 현자의 돌을 구해 보기도 했던  그는, 1986년 <마법사의 일지>를 발표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1988년 <연금술사>를 저술해 20여 개국으로 출판되는 등 세계적  인기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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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는 150개 나라에서 총 6천 5백만부가 팔려나가며 세계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며《연금술사》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영적 도구서가 됩니다!
 
그를 박해했던 브라질에서는 2002년 문학 아카데미 회원이, 유네스코 산하 "영적 집중과 상호 문화교류"프로그램의 자문의원으로, 브라질에서는 "코엘료 인스티튜트"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하여 빈민층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자선사업을 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설 집필 이외에도 브리질 대표 일간지 《노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에 사회문제 전반에 걸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뜻하지않게 연금술사가 갑자기, 작년말 유명세를 탔습니다. 평소 청와대 관저에 쳐박혀 잘 놀던 근혜가 오랜만에 기어나와, 국무회의에서 모두를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던 그  말,  '온 우주가 우리나라를 돕는다.' .... 물론 이 또한 순실이의 가르침을 받은 표현이겠죠?

참으로 주술적인 표현이네요. 합리적이고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현대 사회의 국정을 표현하기에는, 지나치게 조잡하고 원시적입니다. 여기에 대해 비판이 가해지자, 이 말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인용했다 해명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파울로 코옐료의 '연금술사'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진정한 연금술은 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마침내 각자의 참된 운명, 자아의 신화를 사는 것이다. '라는 서평이 있네요!

한 인간이 태어나 '참자아'를 찾아가는 삶의 여정을, 연금술에 은유적으로 빗대 표현한 철학적인 책입니다. 전혀 미신적, 주술적 내용이 아닌데 참으로... 저렴하게 만들어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