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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캐스터

드디어 태양광비행기, 세계 일주 성공하다!

태양광 비행기가 세계 일주에 성공핬다네요... 화석 연료 없이 태양 에너지만으로 지구 상공을 한 바퀴 돌다니! 스위스의 베르트랑 피카르(58·Bertrand Piccard)는 자신이 스스로 개발한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2’(Solar Impulse 2)를 가지고 세계 일주 시작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아부다비의 한 공항에 26일 오전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3월9일, 아부다비로부터시작한지 1년4개월만에 태양광 비행기의 세계 일주 비행을 마쳤는데요, 총 비행거리가 4만2천여㎞라고 합니다. 마지막 비행은 섭씨 50도가 넘는 악조건 속에서 이뤼졌다고!
 
솔라 임펄스라는 이 1인승 비행기는 솔라 임펄스 창업자이자 회장인 피카르와, 엔지니어 출신의 최고경영자 앙드레 보르슈베르그(63·Andre Borschberg)가 10여년에 걸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완성했다고~

양쪽 날개에 1만7천개의 태양광 패널과 충전 장치를 탑재해 날개를 편 길이가 무려 72m로 보잉747(68.5m)보다 길다네요! 하지만 탄소섬유 재질로 만들었기 때문에 무게는 2300㎏으로 소형 트럭 정도의 무게라고! 평균 운항 속도는 시속 75㎞.


 
 
햇빛을 받는 낮에는 에베레스트산 높이인 약 9000미터 상공까지 올라가 태양에너지를 저장하고 야간에는 고도를 낮춰 비행을 했다고...비행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조종실에는 온도와 기압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장치를 달지 않아 조종사는 그동안 극한의 환경을 견뎌내야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