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소에서 심리학자가, '실패나 두려움의 기억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관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은 물고기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창꼬치 한 마리를 거대한 수족관 안에 넣었습니다. 창꼬치는 작은 물고기를 먹이로 하는데요, 특히 황어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심리학자는 우선 황어 여러 마리를 수족관 안에 집어넣읔 후, 창꼬치가 황어를 쉽게 잡아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역시나 창꼬치가 깜짝할 새 황어를 잡어채 집어 삼켰는데요,
심리학자는 다시 황어를 유리로 된 원통에 집어넣고는, 그 원통을 수족관에 넣었습니다. 황어를 본 창꼬치는, 먹이사냥을 시도했지만 뭔가 유리로 돤 원통을 알아채지 못해, 황어를 잡아채려고 할 때마다 원통에 몸을 부딪쳐 다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창꼬치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 했습니다. 수차례 퉁 하고 부딪치고는 다시 시도합니다. 퉁퉁퉁통통통...... 계속해서 부딪치자 고통을 느낀 창꼬치는 더 이상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창꼬치가 더 이상 황어를 노리지 않자 심리학자는, 수족관안에서 유리원통의 황어를 방면해 줍니다. 이어 황어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게 되었지만, 놀랍게도 창꼬치는 황어를 보고도 달려들지 않았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먹이가 가까이 있는데도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죠. 지느러미를 움직여 입을 벌리기만 하면 될 정도로 맛있는 먹이가 눈앞에 있는데도,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어도 눈앞의 먹이감을 지켜보기만 하는 창꼬치!
이처럼 잦은 실패를 반복하면서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상황조차 지레 자포자기해 버리는 현상을 심리학에선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합니다. 이 용어를 만든 1967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마틴 셀리그만이라는 심리학자는 개를 관찰한 실험을 통해 이를 입증했습니다.
마틴은 우선 전기가 통하는 가는 막대기를 설치한 바닥과 그렇지않은 바닥, 두 개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개를 전기가 통하는 바닥에 넣자, 처음엔 전기 자극이 오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실패가 계속되자 결국 포기를 하게 되고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전기바닥이 설치되지않은 공간으로 넘어갈 수 있는 낮은 높이의 창문을 열어주었지만, 개는 옆 공간으로 가는 것을 아에 포기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코끼리에게서도 발견됩니다. 새끼 때 밧줄에 묶여 길러진 코끼리는 자라서도 도망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충분히 뽑이낼 수 있음에도 지레 포기하는 것이죠.
인간도 여러 실패를 경험하다보면 '학습된 무기력'으로 우울증과 스트레스, 불안장애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자율의지가 있는 존재이므로 코끼리. 개, 물고기처럼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답니다.
항상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가급적 스트레스는 쌓아두지 않으면서 강한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지 않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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